문화·연예 – 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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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의 손길’ 한지, 유네스코 등재 눈앞
닥나무로 종이를 뜨는 장인의 기술과 마을 주민들의 품앗이가 어우러진 우리 전통의 ‘한지 제작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 심사에서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무형문화유산이 등재에 실패한 경우는 없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최종 등재 여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확정되면 2024년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에 이어 한국의 24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이번 등재 대상엔 장인이 전승해 온 기술과 주민들이 품앗이로 제작에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도…
상위 10곡 대부분 걸그룹-여가수…보이그룹은 요즘 잘 보이지 않네
5일 기준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 차트 상위 10곡엔 보이그룹의 노래가 한 곡도 없다. 남성 목소리인 ‘인공지능(AI) 가수’ 머무르(3위)를 제외하면, 모두 걸그룹이거나 걸그룹 소속 여가수의 곡이다. 3일 컴백한 리센느의 타이틀곡 ‘위드(WITH)’와 밈 등으로 화제를 모은 A2O LITE의 ‘니온(NEON)’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한 상황. 나머지 순위도 리센느(총 6곡)와 아일릿, 소연의 노래가 채웠다.● ‘거제 야호’ 리센느 vs ‘이수만 표’ A2O LITE 최근 연말 가요계는 ‘여풍(女風)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브와 아일릿, 엔믹스 등 주요 K팝 걸그룹이 잇달아 신곡을 내놓으며 차트를 휩쓸고 있다. 현재 톱 20위까지 따져도 이름을 올린 남성…
13종 1062권… ‘세계문학’을 전시하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대학교 2학년 김정연 씨(23)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 깊다.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등 파고들 분야는 많은데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다. 그런 그가 최근 접한 책이 괴테의 ‘파우스트’다. “파우스트는 철학, 법학, 의학, 신학을 다 공부하고도 진리에 닿지 못했단 절망에 빠지잖아요. 이런 이도 평생 고민하는구나 싶었죠. 고뇌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궁금했습니다.” 김 씨는 3일 귀갓길에 서울 중구 남대문극장에서 열리는 전시 ‘세계문학이라는 세계’에 들렀다. 남대문시장 초입의 전시장엔 민음사, 문학동네, 을유문화사 등 국내외 세계문학 총서 13종 1062권이 벼룩시장 좌판처럼 바닥에 깔려 있다. 관람객은 무릎을 꿇고 책을 고르고 자유롭게 펼쳐 읽는다. 국어교육과 4학년 김태현…
“단절의 시대 사는 청년들,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내년 여름에 서울에서 이루고자 하는 건 서로 다른 청년들이 만나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가치를 발견하고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청년대회(WYD)’의 내년 여름 서울 개최를 앞두고 정순택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장)가 한국 방문객에 대한 따뜻한 환대를 당부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 대주교는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늘의 사회는 손안의 화면으로 언제든 서로에게 닿을 수 있지만, 정작 서로를 깊이 알기는 어려워진 ‘단절의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단절을 가장 선명하게 겪는 사람들이 바로 젊은이들”이라며 “단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처음 보는 이에게 다가가고, 맞아들이는 용기”라고 덧붙였다. 서울 WYD는…
시인 15인의 눈에 비친 우리 동네 모습은…
“사람을 알고 지내게 되면/새로운 거리를 걷게 되지” 김보나 시인의 시 ‘너희 동네로 갈게’는 이렇게 시작한다. 꼭 낯선 동네에 발을 들인다는 뜻만은 아닐 터. 누군가를 마음에 들이고 나면, 매일 걷던 동네도 처음 걷는 길처럼 새삼스러워지니까. 시는 아직 연인이라 부르기엔 이른 상대에게서 “오늘은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라는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환하게 켜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설렘이 막 움트는 자리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너는 내가 평생 거닐고 싶은/나의 새로운 동네/얼굴에 새로운 길처럼 주름이 생겨나고/맨홀 같은 검버섯이 돋아나/모든 것을 느리게 만드는 눈이 우리 머리에 쏟아져도/오래 입은 코트를 걸치고 같이 걸어가자” 김 시인의 시에서 제목을 따온 앤솔로지 ‘너희 동네로 갈게’(열림원·사진)는…
스트레이 키즈 리노, 내년 1분기 군 입대 발표…팀 내 첫 주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리노(28·본명 이민호)가 내년 1분기 입대한다.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리노는 2027년 1분기 병역 의무 이행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리노는 2027년 1분기 예정된 스케줄에 일부 불참할 수 있으나, 입대 전 다양한 콘텐츠와 개인 활동을 통해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갑작스러운 공지로 인해 놀라셨을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현시점에서 안내해 드리기 어려운 상세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리노와 스트레이 키즈의 활동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로써 리노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가운데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46세’ 한채영, 변함없는 바비인형…“출산 후 일주일 만에 운동” 고백
배우 한채영(46)이 40대 중반에도 변함없는 ‘바비인형’ 외모를 뽐내며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 발언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채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검은색 브이넥 니트 카디건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갸름한 얼굴선은 ‘원조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떠올리게 한다.필요할 때만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던 한채영은 현대무용과 발레, 필라테스 등을 접목한 전신 운동인 ‘탄츠플레이’로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바비인형’ 몸매를 자랑하는 한채영도 과거 출산 후 체중 감량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과거…
케이크 앞 김민하, 17kg 빼고도 ‘디저트는 못 참아’
약 2년에 걸쳐 17kg가량 감량한 배우 김민하가 과일 찹쌀떡과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김민하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리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하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다양한 먹거리가 담겼다. 김민하는 과일 찹쌀떡을 들고 셀카를 찍는가 하면 케이크를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밤만주 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지난 7월 김민하는 작품 속 배역을 위해 약 2년 동안 16~17kg가량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민하는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에서 시한부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감량 방법으로는 하루 한 끼 소식과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진선규♥박보경, 첫째 딸 외모에 깜짝…"머리 긴 진선규다" 얼마나 똑같길래?
[OSEN=박근희 기자] '구해줘! 홈즈' 배우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가 자신들을 쏙 빼닮은 첫째 딸의 외모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배우 진선규, 박보경 부부가 출연해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이색적인 집들을 찾아 나섰다.이날 네 사람은 진선규와 박보경의 인연이 시작된 대학로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과거
NYT “뉴진스 계약 때 미성년 보호 조항 빠져”
하이브와의 전속계약서 입수해 보도성형비용 멤버 부담 등 불공정 지적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미성년자 시절 하이브와 체결한 전속계약에 미성년자 보호 조항이 빠지는 등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5일(현지시간) 뉴진스와 어도어의 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멤버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NYT가 입수한···
참사의 기록, 연대의 기억…세월호의 시간, 세계인의 유산이 되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수학여행♡’…넘어가지 못한 달력 ‘단원고 4·16 아카이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5일 경기 안산시 4·16생명안전교육원 내 기억교실에 수학여행이 표시된 달력이 걸려 있다. 안산 |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2014년 세월호 ···
육성재, 돈미새+명예욕 2관왕 "영화 개런티 적다니"('거장항준')
[OSEN=오세진 기자] ‘거장항준’ 배우 겸 가수 육성재가 오디션 현장에서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였다.5일 방영한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는 드라마 '나인 투 식스'의 주연인 박민영, 육성재가 출연했다. 이날 육성재는 박민영이 영화 출연이 한 번이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과거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장르가 워낙 달랐던 것과 다르게 OTT의 성행으로 브
[책과 삶]AI의 역설, 다시 생명을 묻는다
아더스 : 생명과 AI 사이테드 창·아닐 세스 외 지음 | 송태욱 옮김 | 엘리 | 160쪽 | 1만7500원2023년 7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인공생명학회에서 SF 작가 테드 창과 신경과학자 아닐 세스는 생명과 의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해 3월 GPT-4가 등장하며 인공지능(AI)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기술적 특이점’ 논의가 달아오르던 ···
[책과 삶]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은 ‘오줌권’
우리들의 오줌권김지학 지음 | 원더박스 | 296쪽 | 2만원볼일이 급할 때 가까운 화장실을 찾아 해결하는 일. 다수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고도의 계획이 필요한 일이다. 콜센터나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행을 거절당하기도 한다. 누구든 제약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오줌권’은 인권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새책]일은 당신에게 위험하다 外
일은 당신에게 위험하다산업안전보건 기준은 제조업에서 일하는 남성 노동자를 표준으로 한다. 그러나 현장엔 여성도 있다. 직업환경전문의인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일터에서 여성 노동자들을 접하며 그들의 안전할 권리를 고민한다. 한국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보건 역사가 담긴 산문집. 김현주 지음. 마름모. 1만9800원슈거 제너레이션2039년,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치···
세월호 참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에 올랐다